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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이니 끝까지 읽어 보시오"라는 어느 분의 글을 읽고
서사랑 2014-08-19
김유미 선생님께,

우연히 선생님의 홈페이지에 들러 교육상담실에서 "하나님의 뜻이니 끝까지 읽어 보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주 고약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쓰신 분이 하나님을 들먹이는 것을 보니 기독교인인 것같이 보입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라고 알고 있는데, 이 분의 글에는 조그만한 사랑도 보이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 또는 자기와 생각이 다른 타인에게 극단의 혐오감, 증오감을 나타내 보이고 있습니다. 그분은 자신마져 사랑할 줄 모르는 분 같이 보입니다.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삼아 온 선생님과 같은 분께 당신의 글은 쓰레기라고 말하는 분의 심성에는 사랑이라든지, 인간에 대한 존중, 겸손한 태도 등도 조금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말이 하나님의 뜻이니 끝까지 읽어 보라는 말에서 그 글을 쓰신 분의 심성에 얼마나 섬뜩한 독선이 깔려 있는지 저도 모르게 몸을 떨게 됩니다.

선생님, 농부가 정성들여 농사한 과수원에서 나온 튼실한 사과도 100개 중에는 한 두개는 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집단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글에 감사하다고 답한 선생님께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서사랑 드림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