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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확률 높은 조기유학 10가지 (1997년 신동아 게재)
관리자 2007-08-17
20년  미국 공립학교 교사 경력의 김유미씨가 말하는
실패확률 높은 조기유학 10가지 ( 신동아 1997년 7월호 p.404)
 
1.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부모가 정해서 어느날 갑자기 보낸 유학. 이렇게 온 아이들은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는다. 부모마저도 나를 귀찮은 존재로 여겨 유학을 보냈다"고 말하곤 한다.
 
2. 한국에서 성적부진 때문에 유학을 온 경우. 대부분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탈선하기 쉽다. 우등생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기본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3. 연령보다 정신적 성숙도가 떨어지는 아이.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은 새로운 생활환경이 주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힘들다. 나이가 어려도 성숙한 아이가 성공 가능성이  높다. (부모가 너무 의존적인 아이로 키우는 아이들이 문제가 되기 쉽다)
 
4. 너무 돈이 많은 경우, 돈이 있는 곳에 유혹이 따르기 마련이다. 대부분 부모가 지나치게 돈을 많이 주어 실패로 이끈다.
 
5. 돈이 너무 없는 경우, 미국의 많은 학생들이 수업 이외에 여러 가지 운동경기 등등 특별활동에 참가하는 데 이런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이 없으면 아이는 기가 죽고 외톨이가 되기 쉽다. 결국 학교 자체에 흥미를 잃게 된다. 
 
6. 유학 보내는 지역이나 학교에 대해 전혀 정보 없이 보내는 경우. 미국은 한국과 달리 다민족, 다문화 사회다. 만약 유학을 보낸 지역이 특정 종족이 몰려 있는 동네 학교라면 외국인 유학생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보기 어럽다. 미국 중류층 사회를 반영할 수 있는 학교를 택해야 한다. 또 기숙사가 있는 학교라도 동네의 환경이 중요하다. 아이의 성장과정에는 학교생활 외에 사회생활도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7. 이기적인 성격, 의존적인 성격,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무난한 성격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모난 사람에게 친구가 생길 리 없다. 고립된 상태의 유학은 실패의 지름길. 친구라든가 방과 후 취미생활에 신경쓰지 말고,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충고하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교육의 목적은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실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간관계도 원만해서 그 사회에서 환영받는 존재로 만드는 데 있다.
 
8. 가장 평범한 예절을 지키지 않는 경우. 식당에서 줄을 서지 않고 새치기를 한다든가, 껌을 씹다가 아무데나 버리고,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손을 씻지 않는 등등, 기본적인 생활예절을 지키지 않는 한국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기초적인 매너를 지킬 줄  모르면 따돌림을 받기 쉽다. 
 
9. 일류학교만을 고집하는 경우. 부모의 허영심때문에 아이의 실력이나 성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일류학교에 보내 역효과를 보는 경우다. 
 
10. 뚜렷한 목적의식이 없는 유학. 학생 자신의 정신상태나 각오만큼 유학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도 없다.  왜 유학을 왔는지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다면 웬만한 어려움도 극복할 용기가 생긴다. 아무리 모든 여건이 다 구비돼 있다 해도 본인 스스로 각오가 돼 있지 않다면 실패로 끝나기 쉽다.
 
 
 
조선일보 김대중칼럼 (4-22-07)
따님이 말하는 아버지 /작가 김영수를 말한다 /김유미(이화여중 3년, 1956년 3월. 월간여성지 여원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