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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e English> 12권은 무슨 책?
관리자 2007-05-01
인터뷰--- 저자 김유미
*1995, 9.4  일요서울
 
20여년 미국 교사생활 그대로 미국식 영어교육법 소개
국제화 시대의 영어교재 12권 완간.
 
미국생활 30여년, 웬만한 사람들은 미국생활에 더 익숙해질 법한 세월이다.
그러나 교사 겸 소설가 김유미(54)는 언제나 한국 문화를 생각하고 교포 2세들의 교육을 염두에 두고 있다.
얼마전 12권으로 완간된 생활 영어 교재 (중앙교육 연구원)도 이런 맥락과 상통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10여년의 영어공부를 하고도 외국인과 영어 한마디 하지 못하는 것은 순전히 잘못된 교육방법 때문"이라며 김유미는 교사들이 교육법부터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억새바람>의 작가인 김유미가 미국에 건너간 것은 63년. 대학을 갓 졸업하고 미국에 건너가서 1년후 가정을 꾸몄다. 좀더 공부하려고 도미했지만 가정생활을 하다보니 여의치 못해 뒤늦게 공부를 시작, 시카고 '제미슨 공립학교' 영어교사와 여성회, 한국인학교 교장등 바쁜 세월을 보냈다.
극작가인 아버지 김영수의 재능을 물려 받았는지 미국 생활중에도 한국신문과 시카고 한겨레에 칼럼과 소설을 발표하는 등 질필 생활을 계속했다.
김유미가 한국에 알려진 것은 88년 발표한 장편소설 <억새바람>이 뒤늦게 MBC TV방송국에서 드라마화 되면서 부터.
"질필활동은 계속했지만 광주사태를 '사건'이 아닌 '항쟁'이라고 쓴 글 때문에 입국사증을 받지 못해 한국에 글을 소개할 수 없었다"며 김유미는 80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한 셈이라고 말한다.
그러던 중 교사생활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교육생활을 글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국에서의 교사생활을 덤덤히 써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완성된 것이 이번에 발표된 12권.
"현재 쓰는 영어 발음중에 잘못된 것이 수도 없이 많은데 일선 교사들조차 그냥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김유미는 생생한 교육 현장 체험을 통해 교사들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고 설명한다.
You-Me English는 학생용과 지도용으로 구분되어 교사나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방법까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97년부터 실시하게 될 '국민학교 영어조기교육'에 대비해 교사들의 발음교정과 학년별로 할 수 있는 조기 영어교육 지침서 (중앙교육연구워)도 함께 출판했다.
그러나 최근 앞다퉈 출간되는 영어관련 교재처럼 상업성만을 따지지는 않는다.
"돈을 목적으로 책을 냈다고 하면 좀더 흥미위주로 했겠지만 이 책을 통해 교사들이 학습법이나 발음교정에 도움을 받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요"
자신의 교육 발자취를 솔직히 털어놓은 책이었기에 12권 완간후 사흘동안 책을 껴안고 잠을 잘 정도로 감회가 새롭기도 했다.
"세계화에 있어 어디를 가도 언어소통이 가능한 영어는 기본입니다. 아직까지 일본식 발음을 쓰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습니다."라며 문교부의 영어표기법부터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김유미는 교포 2세들의 삶과 문화적 갈등을 다룬 장편소설과 <여성들이 달아져야 한다>는 수필을 집필중이다.
또한 한국과 미국,  북한등 각 나라 청년들의 정치관과 민족관의 공통점을 고찰할 수 있는 책도 출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