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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가 집필한 영화 이야기 - 9
관리자 2007-03-12
 
<소복>(1967.3.31, 국도극장, 감독 전조명, 출연 김진규, 고은아)는 고은아가 연기한 고전적 여인상이 호평을 받아 제14회 아시아 영화제에서 ‘흑백 촬영상’(정운교)을 수상한 작품이다.
어느 고을의 표구사인 양 서방은 용녀라는 젊은 미모의 여인을 재취로 맞아 들인다. 그 후 그녀는 밤이면 밖에 나가서 반찬 가게 주인 공 서방과 놀아난다. 눈치를 챈 양 서방이 밀회 장소를 덮쳤으나 공 서방에게 맞아 죽고 용녀는 남편을 밀매장 한다. 어느 날 그녀는 공 서방이 여자 꼽추와 통정하는 것을 목격하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남편의 무덤 앞에서 참회한다.

 
<엘리지의 여왕>(1967.11.2, 동아극장(구 아세아극장), 감독 한형모, 출연 남정임, 박노식)은 가수 이미자의 노래 인생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영화로, 이미자 본인이 직접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열 살의 어린 나이로 시골에서 노래 콩쿠르에 입선한 것이 계기가 되어 꾸준히 노래 공부를 하던 중 작곡가에게 발견되어 가수로 성공한 후 어린 시절에 헤어졌던 어머니를 만나기까지의 ‘이미자의 반세기’…이후 이혼에 이어 자식과도 헤어지는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스크린에 담겨 관객들의 큰 성원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수만명의 파월 장병들이 모두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앵콜을 청하는 월남전 위문공연 씬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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